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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26일부터 ‘직장폐쇄’ 단행…물리적 충돌 예상

입력 | 2016-07-25 18:39:00


자동차용 에어컨 전문업체 ‘갑을오토텍’이 26일부터 직장폐쇄를 단행한다.

갑을오토텍 측은 25일 “노조의 장기간에 걸친 파업과 현재 공장을 점거해 관리직 사원들의 생산을 저지하고 있는 불법행위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직장폐쇄란 노사쟁의가 일어났을 때 사용자가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공장 또는 작업장을 폐쇄하는 것을 뜻한다.

갑을오토텍의 직장폐쇄 장소는 아산에 있는 갑을오토텍 사업장 전 시설이다. 내용은 ▲갑을오토텍지회 전체 조합원의 노무수령 거부 ▲임금지급 중지 ▲사업장 출입금지 ▲생산활동 금지 등이다.

갑을오토텍이 직장폐쇄를 하는 과정에서 용역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물리적 충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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