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초시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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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절곶 주변에서 증강 현실(AR)기반 게임인 ‘포켓몬 go’가 실행되는 것으로 확인돼 22일 울산시청이 홍보에 나선 가운데, ‘태초마을’로 불리는 속초시 상황도 눈길을 모은다.
속초는 지난 13일 국내에서는 이용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포켓몬 go’가 실행되는 국내 몇 안 되는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 소식이 퍼져나가면서 속초시에는 관광객들 외에 게이머들도 속속 모여들었다.
이에 속초시청은 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속초시는 무료와이파이존, 휴대전화 무료충전소 위치 등을 담은 지도를 배포하는가 하면, 최근엔 ‘포켓몬 go’ 게임 속 포켓스탑과 체육관 등의 위치를 담은 지도까지 제작해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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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 시장은 시장실에서 직접 포켓몬을 잡아보이는가 하면, ‘포켓 몬스터’ 속 오 박사 캐릭터를 코스프레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포켓몬 go’ 덕에 안그래도 유명한 동해안 휴양지 속초는 더욱 유명세를 탔다. 속초시청 페이스북에 따르면 최근엔 CNN 취재진까지 다녀갔다.
속초에 이어 ‘포켓몬 go’ 성지로 떠오른 울산시도 22일 “포켓몬 go가 울산에도 나타났다”며 홍보전에 나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 포켓몬 go가 일본에서 공식 출시하면서 일본과 가까운 울산 간절곶 일원에서 게임이 가능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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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