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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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4)이 하루에 2세이브를 거두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두 팀이 같은 날 계속해서 두 경기를 치르는 것) 1차전서 1이닝 2탈삼진으로 시즌 3호 세이브를 기록한 데 이어, 2차전에서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0볼넷 퍼펙트로 시즌 4호 세이브를 올렸다. 하루 2세이브를 기록한 것.
메이저리그 더블헤더(두 팀이 같은 날 계속해서 두 경기를 치르는 것) 경기에서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한국인 선수는 오승환이 처음이다. 세인트루이스 팀에서도 더블헤더에서 모두 세이브를 달성한 기록은 2004년 제이슨 이스링하우젠 이후 12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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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루에 2세이브를 챙긴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8까지 낮췄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