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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내에서 발생하는 미세전류와 빛을 민감하게 감지해 향후 인공망막 개발에 응용될 수 있는 신소재가 개발됐다.
박홍규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와 찰스 리버 하버드대 교수팀은 전기신호와 광신호를 민감하게 측정할 수 있는 가느다란 선(線)형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3차원은 입체, 2차원은 평면, 1차원은 그보다 더 단순한 선(線)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굵기가 나노미터(10억 분의 1m) 수준으로 가는 선 형태의 1차원 반도체가 각광 받고 있다. 1차원 반도체는 크기가 작은 만큼 트렌지스터, LED, 태양전지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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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생체 내부 특정 영역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과 빛 현상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1차원 반도체 센서는 세포 속 생화학 반응 지도를 만들거나, 인공망막을 구현하는 데 쓰일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권위 학술지 ‘나노 레터스’ 6월 27일자에 실렸다.
이우상 동아사이언스기자 id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