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부산시수의사회와 함께 을숙도 주변의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중성화 수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매년 중성화수술 재능기부를 해온 (사)부산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 40여 명이 참여하고,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회원 자원봉사자 20여명이 포획, 보살핌, 제자리방사를 위해 활동한다.
철새도래지로 잘 알려진 을숙도는 최근 몇년새 급격히 증가한 길고양이들이 철새를 잡거나, 알을 먹는 등 환경을 훼손하고, 길냥잉 간의 과도한 영역싸움과 먹이싸움 등으로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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