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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배 더 또렷한 IPTV 서비스

입력 | 2016-07-13 03:00:00

삼성전자 등과 HDR기술 첫 적용




KT는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스퀘어에서 국내 처음으로 HDR 영상(사진 속 오른쪽 화면)을 선보였다. KT 제공

KT는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스퀘어에서 삼성전자, 워너브라더스홈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을 지원하는 셋톱박스를 자사 인터넷TV(IPTV)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HDR는 기존 초고화질(UHD) 화면의 빛 재현도를 10배 더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일컫는다. 이를 활용하면 강렬한 태양빛과 어두운 밤하늘 구름 등을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다. KT는 연말까지 워너브라더스 등 다양한 콘텐츠 공급자와 협력해 총 65편의 HDR 콘텐츠를 IPTV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KT의 ‘기가(GiGA) UHD TV’ 상품 가입자는 별도의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가입자는 셋톱박스 교체 없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