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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우린 AM 9시, 새누리 PM 6시30분” 선관위 발표시간에 ‘배후설’ 제기

입력 | 2016-07-11 11:14:00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11일 ‘조동원 새누리당 전 홍보본부장의 홍보비리 의혹’과 관련, “모처에서 선관위의 보도자료 배포를 자꾸 연기시켜 발표를 못하고 있었다”고 배후설을 제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관위가) 모처의 요구로 인터넷 언론사가 모두 퇴근하고 신문 제작이 사실상 마감되고 방송사 뉴스제작엔 시간이 촉박한 금요일 오후 6시30분에 보도자료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수사를 했으면서도 언론이나 또는 밝히지를 않고 있어 다행히 제가 좀 그걸 알고 쫓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왜 우리 국민의당 자료는 아침 9시 반에 내고 새누리당 자료는 오후 6시 반에 내 보도를 축소시키느냐”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선관위가 오후 5시가 넘어서 대검에 도착해 고발장을 접수했고 이후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보도 자료를 먼저 내고 검찰에 고발하는 경우도 있다”며 “고발을 하고 보도 자료를 냈다 하더라도 그 시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5시에 접수했으면 5시에 내야지”라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다만 ‘모처라는 발언은 어느 곳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씀이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그건 제가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3 총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홍보 업무를 총괄한 조동원 홍보본부장과 홍보국장 등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이를 언론에 알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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