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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 26세 연하의 일본계 여성과 결혼

입력 | 2016-07-10 17:19:00


펠레 결혼 사진. 트위터 캡처

‘축구 황제’ 펠레(76)가 26세 연하의 일본계 여성과 결혼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지 상파울루는 펠레가 6년 동안 사귀어온 일본계 브라질 사업가 마르시아 시벨리 아오키(50)와 9일(현지 시간)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펠레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다. 펠레는 10일 트위터에 “영원한 사랑(amor definitivo)”이라는 문구와 함께 결혼 케이크 앞에서 신부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펠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1958, 1962년 그리고 1970년 세 차례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고 프로 생활 22년간 총 1363골을 넣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축구 선수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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