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과거 프로필 사진(왼쪽)과 교체된 새 프로필 사진.
새 프로필 사진 속 최 회장은 흰머리가 많이 섞인 채 자연스럽게 활짝 웃는 모습이다. 이전 프로필 사진은 머리가 검은색이라 상대적으로 젊어 보이긴 하지만 무표정한 모습이라 딱딱한 느낌을 준다는 평을 받았다.
재계에서는 이번 프로필 사진 교체가 최 회장이 최근 한 달 새 부쩍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 맞물려 최 회장 본인과 회사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새 사진은 젊은 3세 경영인의 느낌보다는 10년 넘게 그룹을 총괄해 온 여유 있는 총수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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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