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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익스플로러’에서 배출가스가 실내로 유입된다는 의혹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도 국내에서 팔린 익스플로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8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에서 2011~2015형 익스플로러를 구입한 소비자 154명은 최근 일산화탄소가 주 성분인 배기가스가 주행 중 실내로 들어온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이 모델은 한국에서도 매달 약 400여 대가 팔리는 인기 모델이다.
NHTSA는 해당 모델의 실내 공기순환 시스템에 결함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1일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에 따라 리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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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는 중독 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가슴 통증을 비롯해 심한 경우 경련, 실신, 혼수상태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은택 기자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