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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버벌진트, “방송 나갈텐데 한 말씀” ‘추적60분’ 질문에 침묵

입력 | 2016-07-07 10:04:00


음주운전 버벌진트, “방송 나갈텐데 한 말씀” ‘추적60분’ 질문에 침묵

‘추적60분’ 버벌진트 단속 장면


래퍼 버벌진트의 음주운전 적발 장면이 ‘추적 60분’을 통해 전파를 탔다.

지난 6일 KBS2 ‘추적60분’에서는 ‘도로 위의 묻지마 살인? 음주운전’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버벌진트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는 장면과 당시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 경찰과 동행 취재에 나선 ‘추적 60’분 제작진은 단속을 피해 우회하려던 고급 승용차를 발견, 단속반과 함께 이를 뒤쫓았다.

단속에 걸린 버벌진트는 “집에서 마셨다. 술 사러 갔다가 걸렸다. 맥주 3캔 마셨다”고 말하며 “집 근처라서 (대리 운전을) 안 불렀다. 생각이 짧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에는 음주운전을 한 적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당시 그의 혈중알콜농도는 0.067%,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제작진은 당시 버벌진트에게 “공인이시잖아요. 저희 방송에 나가게 될 텐데 한 말씀 해주시는 게…”라는 말로 방송 사실을 알렸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는 버벌진트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이 “자백한 것은 면죄부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버벌진트는 KBS2 ‘추적 60분’이 당시 상황을 찍었다는 것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해명한 것과는 상반된 것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버벌진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자백”하며 “이러한 사실은 숨길 수도 없으며 숨겨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부끄러운 글을 올린다”고 썼다.

당시 버벌진트의 자백에 일부 눈리꾼들은 음주운전은 잘못됐지만 솔직히 고백하는 건 용기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으나, 이내 ‘추적60분’ 제작진에게 음주 단속 장면이 포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진정성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