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더 레지던스
세계 최대의 백화점, 각종 국제행사가 연중 열리는 벡스코 전시장, 곳곳에 자리잡은 특급 호텔과 초고층 빌딩, 요트장, 밤이면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광안대교,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둘레길 등 1년 365일 활기 넘치는 곳이 바로 해운대이다.
해운대의 고급 주거지로 자리잡은 센텀시티, 마린시티에는 부산의 내로라하는 전문직 종사자, 사업가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산다. 해운대의 변화는 서쪽의 센텀시티에서 동진하여 마린시티로 이어졌고, 2019년 11월 완공예정인 엘시티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 고급 주택가에 버금가는 환경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집에서 누리는 특급호텔 서비스’ ‘풀 퍼니시드 인테리어’ 등 해외에서는 고급 아파트보다 차원이 더 높은 주거문화로 평가받는 브랜드 레지던스를 지향한다. 야구선수 류현진이 거주해서 유명해진 LA 리츠칼턴 레지던스, 세계 최고층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의 아르마니 레지던스, 300억 원이 넘는 높은 매매가로 유명한 뉴욕 맨해튼의 원57 레지던스 등이 대표적이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해운대해수욕장변에 위치한 엘시티의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공급면적 기준 166∼300m²,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비치프런트(Beach front) 입지에, 같은 건물 3∼19층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의 관리하에 발레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키핑, 방문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다양한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분양가는 지난해 분양된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인 3.3m²당 2750만 원보다 더 높은 3000만 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돼 관심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외국인 부동산투자이민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그간 관심을 가져왔던 중국, 일본 등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번 청약에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엘시티 이광용 본부장은 “해운대는 지난 10년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배 이상으로 올랐고, 앞으로도 관광특구로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하며 “도심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가치를 외국인들이 먼저 알아본다”고 말했다.
대도시의 인프라를 배후에 둔 휴양지라는 해운대의 특성 때문에 그간 중국, 일본 부유층의 관심을 받아 왔다는 얘기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2016년 공시지가 발표에서 개별 지역별로 가장 많이 오른 곳이 제주시(28.79%)와 서귀포시(26.19%)다음으로 부산 해운대구(17.75%)였다. 관광특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엘시티 더샵’ 아파트에 이어 ‘엘시티 더 레지던스’까지 성공적으로 분양된다면 엘시티가 센텀시티, 마린시티에서 시작된 관광인프라의 가치를 해운대 동쪽 동부산관광단지로 이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변 현장(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8번길 32)에 위치한 엘시티 현장 내 전시관에서는 레지던스 실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문의 051-783-0003, 02-549-0077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