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그룹 원더걸스(예은, 유빈, 선미, 혜림)가 데뷔 10년차에 '탈박(탈 박진영)' 행보를 보이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원더걸스는 5일 0시 새 싱글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로 컴백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 이후 약 1년 만의 컴백이다.
특히 타이틀곡 '와이 쏘 론리'는 원더걸스가 처음으로 박진영의 힘을 떠나 선보이는 첫 자작 타이틀곡이다. 원더걸스는 데뷔 후 9년간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의 곡으로 활동해왔다.
광고 로드중
예은은 "'리부트' 앨범을 내고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박진영 PD님에게 문자가 왔다. '너네가 더 오래볼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간 것 같다'며 이제부터 우리 타이틀곡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곡을 써오라고 말씀한 뒤로 멤버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회사 내부 작곡가 분들과 곡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그간의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예은과 선미는 "우리 자작곡을 듣고 박진영 PD님이 되게 좋아했다" "정욱 사장님과 박진영 PD님, 스튜디오제이 멤버들이 같이 있었는데 듣고 다 너무 좋아하셨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기분에 대해 "시원섭섭하고 한 편으론 좀 쓸쓸하고 복잡하시지 않을까 싶다"며 "10년간 박진영 PD님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활동해왔으니까 이번에는 자기 새끼를 물가에 내놓는 부모님의 마음일 것 같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