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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다발 구간, 9월부터 제한속도 줄인다

입력 | 2016-07-01 16:36:00


경찰청은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김천갈림목(JCT)에서 낙동갈림목까지 25km 구간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르면 9월부터 제한속도를 현행 시속 110km에서 100km로 줄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구간은 4년간 잦은 교통사고로 20명이 사망하는 등 지난해 기준 전국 고속도로 사망 건수보다 1.9배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산악 지역에 자리해 터널과 교량 등 도로 여건이 열악하다”며 “경찰청장 고시를 바꾸는 절차를 거쳐 빠르면 9월부터 제한속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