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한국형 전투기 사업 부실 여파로 물러나 당시 청와대 “오래 일해와 피곤해 사임” 경질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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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사장은 외교관(외시 6회) 출신으로 주 모로코, 주 프랑스 대사를 역임했으며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첫 외교안보수석으로 임명됐다가 지난해 10월 공직을 떠났다. 당시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핵심기술 이전 무산과 보고 누락 책임을 물어 경질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청와대는 “주 당시 수석이 오래 일해와 피곤해 물러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경질설을 부인했다. 올 초부터 주 전 수석이 외교부 산하기관 기관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하마평이 무성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