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광고 로드중
세계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9)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는 27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2-4로 졌다.
그는 이후 눈물을 보이며 “나에게 국가대표 팀은 이제 끝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지만 챔피언이 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의사를 내비쳤다.
광고 로드중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8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차례 등 총 28번 우승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그였지만, 유독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했을 뿐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메이저대회에서 번번이 우승하지 못 했다. 결국 이번에도 칠레가 우승컵을 차지하며 메시는 ‘국가대표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 했다.
이날 BBC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메시는 국가대표 은퇴를 ‘번복할 가능성’을 묻자 “그럴 것 같지 않다”며 “내 모든 걸 쏟아 부었지만 4번의 결승에서 모두 졌다”고 일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