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고수들의 ‘보색’ 컬러 코렉팅 메이크업

울긋불긋한 홍조, 검고 푸른 다크서클은 화사한 피부 표현을 망치는 적이다. 최근 국내외 뷰티 그루들은 보색 컨실러를 활용하는 컬러 코렉팅 메이크업을 적극 추천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 트렌드세터라면 ‘컬러 코렉팅 메이크업’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행 중인 메이크업 방식으로 컬러 컨실러를 활용해 자신의 본래 피부 결점을 보정하는 방법이다. 피부 베이스 전 단계에서 부위별로 다른 컬러 컨실러를 바르면 되는데, 결점 보완은 물론 전체적인 피부톤을 중간 톤인 뉴트럴 톤으로 만들 수 있어 평소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컬러 메이크업도 소화할 수 있다. 또 컨실러로 피부 결점만 커버하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두꺼워 보이지 않고 피부 보정 효과는 뛰어나다는 것도 장점. 해외에서는 인기에 발맞춰 그린, 오렌지, 레드 등 다양한 컬러의 컬러 컨실러 제품이 단품이나 패키지로 구성돼 출시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뷰티 유튜버들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아쉽게도 국내에는 아직 다양한 컬러의 컨실러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 않지만 기존의 뷰티 아이템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컬러 코렉팅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다. 크림이나 리퀴드 타입 컬러 베이스, 펄이 없는 크림 타입 블러셔나 아이섀도를 활용하거나 립스틱과 컨실러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

1 에뛰드하우스 빅 커버 쿠션 컨실러 SPF30 PA++ 민트
핑거 쿠션 퍼프가 쉽고 빠르게 피부 결점을 가려주는 쿠션 컨실러. 5g 1만1천원대.

2 로트리 코렉터 & 프라이머
컬러 보정은 물론 피부 모공과 요철이 매끈해 보이도록 해준다. 3g×2 1만8천원.

3 스틸라 올 인 원 컬러 코렉팅 팔레트
5가지 컬러 코렉트와 2가지 프레스드 파우더로 구성돼 피부 결점과 톤 보정을 돕는다. 13g 5만8천원.

4 입큰 마이 페이스 코렉팅 팔레트
6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크림 타입 컨실러 팔레트. 2g×6 3만2천원.

5 에스쁘아 인스턴트 라이팅 코렉터 SPF20 PA++ 프라이밍 민트
브러시 일체형 용기로 쉽고 빠르게 라이팅 효과를 선사한다. 6.8g 2만5천원대.

6 VDL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SPF32 PA++ 세레니티
다이아몬드 코어 파우더와 블루 피그먼트가 화사한 피부를 완성해주는 컬러 베이스. 30ml 2만1천원.

컬러 코렉팅 메이크업에서는 부위에 따라 맞는 컬러의 컨실러를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동그란 색 상환표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르다. 색 상환표에서 커버할 부위의 컬러와 정반대에 있는 보색 관계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다크서클에는 옐로 컬러 컨실러나 심한 경우에는 레드, 오렌지 계열 컨실러를 바르고 홍조에는 그린 컬러 컨실러를 사용하는 식이다. 같은 고민이라도 원래의 피부색에 따라 사용하는 컬러도 조금씩 달라진다. 김활란뮤제네프 청담부티끄점의 한마음 부원장은 “본인의 피부톤이 웜톤인지 쿨톤인지에 따라 사용하는 컬러도 맞춰야 해요. 예를 들어 다크서클이라도 쿨톤 피부는 푸른빛이 더 돌고, 웜톤 피부는 검은빛이 더 돌기 때문에 이에 맞춰 커버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 또 컬러 코렉팅 메이크업에서는 한 번에 여러 컬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로 뭉치거나 경계가 지지 않게 블렌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블렌딩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서 베이스가 무너질 수 있으므로 소량을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포인트다.




기획 · 여성동아 | 진행 · 김자혜 프리랜서 | 사진 · 김도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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