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승리… 챔프전 3승 3패 41점, 8R, 11도움, 4가로채기 ‘펄펄’ 전반엔 포인트가드 역할 커리 묶어
적지에서 5차전을 잡은 클리블랜드의 기세는 6차전에서도 이어졌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시작 5분여가 지날 때까지 골든스테이트를 무득점으로 묶는 등 1쿼터를 31-11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5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주전 센터 앤드루 보거트의 공백이 허술한 수비로 이어졌다. 공격에서도 클리블랜드의 압박수비에 막혀 패스가 원활하게 돌지 못했다. 시간에 쫓겨 던진 공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야투 성공률은 29.5%(클리블랜드 55.6%)에 그쳤다.
클리블랜드의 ‘킹’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1, 2쿼터에는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아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를 수비하는 동시에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 줬다. 3쿼터부터는 본격적으로 득점에도 가담했다. 제임스는 41득점, 8리바운드, 11도움, 가로채기 4개로 코트를 장악했다.
광고 로드중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