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픈식을 가진 라 스트리트는 매 주말 아트 콘서트를 비롯해 전시, 아트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서 제작된 모자이크 50여점이 전시된 ‘모자이크 특별전’과 네덜란드 최고 디자이나 딕 브루너가 만든 ‘미피(miffy) 갤러리’, 젊은 작가의 발굴 및 홍보를 통해 갤러리와 작가가 함께 성장하는 ‘갤러리 비원’, 네 개로 나뉜 복합 문화공간 ‘아트 컨텐츠 스페이스’ 등을 진행 중이다.
이상후 대표이사는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문화를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복합 문화공간을 기획하게 됐다”며 “예술과 만난 라 스트리트는 여타 다른 상업시설과 차별화시키는 가장 큰 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이탈리아 현지 문화 예술을 보다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는 ‘벨이태리’도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 이탈리아 현지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한 사업으로 예술세계를 접할 수 있는 ‘살롱 아르테(Salone Arte)’, 귀금속 공예 및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살롱 벨라(Salone Bella)’, 세계 최고 수준의 식사와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살롱 돌체(Salone Dolce)’, 다양한 이태리 상품을 판매하는 ’살롱마켓(Salone Mercate)‘ 총 4개의 존(Zone)으로 구성됐다.
알파돔시티 사업은 주거(알파리움)와 상업, 오피스, 호텔까지 총망라한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다. 라 스트리트는 판교 알파리움 1·2단지 사이에 위치하고 지하 1~지상 2층 규모다.
알파리움은 현재 입주를 마친 상태며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백화점 규모인 현대백화점이 입주했고 올해 3월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알파리움타워에 이전을 완료했다. 남은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 (7-1블록 개발)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