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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여교사 집단성폭행, 의도적·계획적 조직적 범행 가능성”

입력 | 2016-06-07 13:44:00

경찰대 교수 출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프로파일러 출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7일 전남 지역 섬마을에서 주민 3명이 20대 초등학교 여교사를 성폭행 한 사건에 대해 “온정주의 배격하고 철저한 수사로 법정 최고형을 이끌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수사당국에 당부했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교사 집단성폭행 사건은 학부모 주도의 의도적 계획적 조직적 범행의 가능성 높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용기 있는 피해 교사 분의 신고와 대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표 의원은 이어진 글에서도 “전남 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엄벌은 물론, 피해자 보호 및 치료, 지지와 지원에 최선 다해 주시길 당국에 부탁드린다”고 거듭 촉구하면서 “이 사건 외에도 숱한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2차, 3차 피해에 노출되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목포 경찰서는 피의자 3명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정황을 잡고 특수강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