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경단녀-맞벌이 지원책 마련
생후 24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인천형 어린이집’이 8월 처음으로 문을 연다.
인천시는 6일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을 겪는 여성이나 맞벌이가정을 위해 만 0∼1세 영아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 어린이집 대상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운영되는 민간 어린이집은 전체의 89.3%를 차지한다. 나머지 10.7%는 공공 어린이집이다. 민간 어린이집 중 53.4%는 20명 이하의 어린이를 보육하는 소규모 어린이집이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만 0∼1세 영아에게만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교사가 늘어나게 된다. 생후 12개월 미만인 만 0세반의 교사 대 영아 비율은 기존 1 대 3에서 1 대 2로, 24개월 미만인 만 1세반은 1 대 5에서 1 대 4로 조정돼 ‘안심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