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골프 미즈노 오픈 1타차 우승… 세계랭킹 포인트 16점 따내 안병훈 이어 두번째 랭킹 유지
김경태는 29일 일본 오카야마 현 JFE세토나이카이GC에서 열린 미즈노 오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로 1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이상희(24)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
올 시즌 도켄 홈메이트컵, 더 크라운스에 이어 3승째를 거둔 김경태는 JGTO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00만 엔을 받으며 시즌 상금 총 8334만5130엔으로 2년 연속 상금왕에 한발 더 다가섰다. 2위 이케다 유타(31·4441만3108엔)와는 약 4000만 엔 차이다. 김경태의 우승으로 올 시즌 열린 JGTO 7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5차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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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