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성장 위기 속에서 SK텔레콤은 기존의 통신 사업을 넘어서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생활가치·미디어·사물인터넷(IoT)으로 대표되는 ‘3대 차세대 플랫폼’ 전략에 주력한다. 올해는 본격적인 플랫폼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3대 플랫폼 영역에서 중소·벤처기업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 기업들과 적극적인 제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어린이 전용 스마트워치인 ‘쿠키즈’, 간편결제 서비스 ‘T페이’ 등 생활가치 혁신 서비스를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이용자의 생활 형태를 기준으로 다양한 특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기획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CJ헬로비전 인수 합병은 통합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통신-미디어 융합 선도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 △투자 활성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산업의 선순환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도영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