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회장은 “달을 연구하기 위해 망원경 기능을 향상시키기보다 직접 사람을 보내겠다는 엉뚱하고도 대담한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10%의 개선이 아닌, 10배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임직원들 전체가 몰입과 긍정의 힘을 가져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이달 초 다녀온 이란 출장에서 보고 느낀 소회를 전달하기도 했다. 황 회장은 “불모지로만 인식되던 이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통신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직 작은 시작이지만 여러분의 피와 땀으로 어렵게 잉태시킨 새로운 사업들은 장차 KT의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