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해외여행지인 터키가 국제 환경단체가 선정하는 청정 해변 보유 국가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터키문화관광부는 터키가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환경교육재단(FEE)이 선정한 ‘블루 플래그(blue flag)’ 인증 순위에서 전체 50개국 중 2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블루 플래그는 1985년 프랑스에서부터 시작된 해변 및 선착장 환경인증 제도다. 해변의 수질과 안전, 환경관리, 환경교육 등의 측면을 고려해 세계 각지의 해변과 선착장에 안전 인증을 해 준다. 2016년 심사 결과 터키는 보드룸 지역의 페너 해변과 흑해 연안 도시인 삼순의 쉐라톤 그랜드 삼순 호텔 해변 등 두 곳이 추가 인증받아 총 444곳이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았다. 이는 스페인(588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지난해 3위에서 순위가 한 단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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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에서 터키 안탈리아로 바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우선 한국에서 이스탄불까지 약 12시간 걸리는 비행기로 이동해야 한다. 터키항공(주 11회), 대한항공(주 5회), 아시아나 항공(주 5회) 등이 인천과 이스탄불을 오가는 직항편을 취항하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까지는 터키 국내선 항공편으로 약 1시간15분 걸린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