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쿠웨이트 업체와 합작법인… “10년간 12조원 무역수지개선 기대”
SK가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및 쿠웨이트 국영기업과 손잡고 추진한 총사업비 1조 원 규모 프로판 탈수소화 공정(PDH)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SK가스가 사우디아라비아 APC, 쿠웨이트 PIC와 설립한 합작법인인 SK어드밴스드는 23일 울산에서 PDH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 신항만 인근 10만5600m²(약 3만2000평) 부지에 건설된 이 공장은 연간 60만 t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프로필렌은 플라스틱, 합성섬유 등을 만들기 위한 기초 재료다.
SK어드밴스드 울산 공장은 민관 합동으로 중동 자본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사례로 손꼽힌다. SK가스는 정부 지원에 힘입어 2014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APC로부터 1억2000만 달러, 올해 1월 쿠웨이트 PIC로부터 1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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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