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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사업가 부부, 모교 서울대에 12억 또 기부

입력 | 2016-05-18 03:00:00

박병준-홍정희씨 2004년엔 10억 쾌척




모교인 서울대에 부인과 함께 총 약 22억 원을 기부한 박병준 Park 패밀리 파운데이션 이사장(왼쪽)이 16일 서울대에서 성낙인 총장과 한자리에 섰다. 서울대 제공

재미사업가 부부가 모교 서울대에 거금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박병준 Park 패밀리 파운데이션 이사장(82)과 부인 홍정희 씨(81·이상 섬유공학과 1952년 입학)가 최근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2004년 10억 원 기부에 이은 추가 기부다. 박 이사장은 “받은 축복을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도 선진국 같은 기부 문화가 성숙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