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박영근 전집 外

박영근 시인의 10주기 기념 전집

박영근 전집(박영근전집 간행위원회 엮음·실천문학사)=‘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의 시인 박영근의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전집. 생전에 펴낸 시집 ‘저 꽃이 불편하다’ 등에 실린 작품과 미수록 시편을 묶은 1권, 산문과 시평을 묶은 2권으로 구성됐다. 각 권 4만 원.

세계 패권을 넘겨다보는 중국의 야망

백년의 마라톤(마이클 필스버리 지음·영림카디널)=미국을 넘어 세계 패권을 장악하길 꿈꾸는 중국의 야망을 분석한 책. 미국 허드슨 연구소 중국전략센터 소장인 저자는 중국이 오늘날 국제 질서를 2500년 전 전국시대의 틀에 넣고 손자병법 속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1만7000원.

친구를 찾아나선 겁 많은 여우 이야기

여우와 별(코랄리 빅포드 스미스 지음·사계절)=영국 펭귄북스의 디자이너가 쓰고 그린 책. 작고 겁 많은 여우가 자신의 유일한 친구 ‘별’을 찾아 나서는 여정의 이야기를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담았다. 2만2000원.

똑똑한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힘

아빠 노릇의 과학(폴 레이번 지음·현암사)=아빠의 육아가 중요하다는데, 정말일까? 자녀 5명의 아버지이자 미국 과학저술가협회장을 지낸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여러 실험과 연구결과를 통해 아이의 지능 사회성 언어능력과 아버지의 양육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