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그랜드코리아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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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 장애인휠체어펜싱팀 창단
13일 오전 11시, 창단식 갖고 힘찬 출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그랜드코리아레저가 13일 서울 남산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장애인휠체어펜싱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휠체어펜싱팀은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 중 2번째 장애인실업팀이다.
문체부는 ‘2016 리우패럴림픽’을 대비해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장애인실업팀 창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5년 문체부 산하 기관 중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알파인스키팀을 처음 창단한 데 이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휠체어펜싱팀이 2번째로 창단돼 운영에 돌입한다.
그랜드코리아레저의 휠체어펜싱팀은 박상민 현 국가대표 감독과 유승열 현 충남장애인펜싱협회 감독을 각각 초대 사령탑과 코치로 선임하고, 장현지 트레이너와 김기홍 박천희 심재훈 등 6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앞으로 휠체어펜싱팀은 세종시에 연고를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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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에 이어 2016년 장애인실업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기관들이 장애인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말 기준으로 장애인실업팀은 52개(공공기관 2개·일반기업 4개·지자체 26개·시도장애인체육회 18개)이며, 261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장애인실업팀 육성을 통한 기대효과가 큰 점을 감안하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장애인실업팀 창단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타 부처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으로도 점차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