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로버트 리 월워쓰 병장(오른쪽). 뒤쪽으로는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의 모습이 보인다. 이 사진은 당시 촬영한 전경과 인물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수원화성박물관 제공
전시회에는 또 한국전쟁에 참전해 수원과 오산 비행장에서 근무했던 미군들이 1950~60년대 촬영한 컬러사진도 전시된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로버트 리 월워쓰(Robert Lee Walworth)가 찍은 사진 20여 점은 지금까지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자료로 수원화성의 주변 마을풍경과 성곽의 옛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전시는 1층 기획전시장에서 열리며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화성박물관 (031-228-4209, hsmuseum.suwon.g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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