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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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레슬링협회 이벤트 대회 초청
한국 레슬링 ‘영웅’ 김현우(28·삼성생명·사진)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선다. 미국레슬링협회가 꾸준한 인기몰이를 위해 매년 개최해온 이벤트 대회에 초청받았다.
레슬링 관계자는 11일 “미국은 레슬링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뉴욕의 상징인 타임스퀘어에서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이벤트 대회를 진행한다. 최근 김현우를 콕 찍어 초청장이 왔다”고 밝혔다. 광장 한복판에 레슬링 경기 전용 임시 매트를 설치하고, 누구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이 행사에 한국 선수가 초대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부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각각 2경기씩과 여자부 자유형 1경기가 열리는 이번 이벤트에서 김현우가 겨룰 상대는 미국의 레슬링 스타 앤드류 토머스 비섹. 2014년과 지난해 세계레슬링선수권에서 2연속 동메달을 차지한 특급 선수다. 그레코로만형 75kg급의 김현우와 비섹은 아직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지만 다가올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실력을 겨룰 수도 있어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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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