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11일 첫 회동을 한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5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배분 및 재조정 등을 놓고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각 당이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어느 당이 맡아야 할지를 놓고서부터 이견이 있는 만큼 이날 만남은 탐색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들은 며칠 남지 않은 19대 국회 회기 내에 처리해야 할 안건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세월호 사건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 연장을 담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19대 회기 내에 하자고 주장하고 있어서 여당과 대립이 예상된다.
차길호 기자 ki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