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에 따르면 전 씨는 경북 선산(현 구미시) 출신으로 일본군에 징집됐다가 탈출한 뒤 광복군에 입대했다. 이후 부대 교육훈련, 대적 방송, 정보 획득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정부는 1990년 전 씨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희 씨와 아들 천일(전 영진공업사 대표) 광일 씨(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있다. 빈소는 인천 가천대 길병원,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 발인은 12일 오전 5시. 032-460-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