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이 2조194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0.2% 늘어난 1830억 원이었다.
제일제당 측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식품, 바이오, 생물자원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매출이 늘었고 해외 매출도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제일제당에서 가장 비중이 큰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1598억 원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다. 햇반과 비비고 등 주력 제품군과 함께 간편식 제품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또한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