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왼쪽) 이수민 선수.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제공
올해 들어 두 선수는 싱가포르, 미얀마, 말레시아오픈에 함께 출전했었다. 3개 대회 모두 이수민(공동 34위-7위, 공동 2위)이 김경태(예선 탈락-공동 26위-공동 24위) 보다 앞선 성적을 거뒀기에 매경오픈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다. 최근 이수민은 유럽투어 선전오픈에서 우승했고 김경태 역시 3주 동안 일본투어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강원도(김경태는 속초, 이수민은 평창) 출신으로 남서울CC에서 열렸던 허정구배 우승 경험이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둘 다 국내에 있을 때는 지산CC 아카데미에서 함께 훈련을 한다. 이수민은 “경태형은 워낙 뛰어난 선배여서 경쟁을 벌인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쉽지 않겠지만 올림픽을 향해 대회 마다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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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6일부터 군산CC에서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을 치른다. 고진영(넵스)이 대회 2연패이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최근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선(CJ오쇼핑)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성현(넵스)은 일본 메이저대회 출전을 위해 불참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