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맞춤형으로 운영되는 단과대학 6곳이 내년에 신설된다. 교육부는 ‘선취업 후진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성인 전담 평생교육 단과대학으로 대구대, 명지대, 부경대, 서울과기대, 인하대, 제주대 6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은 현재 대학들이 학령기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뒤늦게 대학에 진학하려는 성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6개 대학은 재직자나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부터 4년제 학위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 인원은 1180명이다.
긱 대학은 학교의 특성화 분야와 지역 특성을 살려 전공을 개설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사회적기업 창업학과, 도시농업학과, 실버복지상담학과 등에서 200명 △명지대는 사회복지학과와 부동산학과 등에서 188명 △부경대는 자동차응용공학과와 수산식품 냉동공학과 등에서 200명 △서울과기대는 건설환경융합공학과, 웰니스융합학과, 문화예술비즈니스학과 등에서 240명 △인하대는 메카트로닉스와 금융세무재테크 등에서 196명 △제주대는 관광농업융복합과, 부동산관리학과 등에서 154명을 선발한다.
광고 로드중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