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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大 등록금 평균 666만원… 연세대 890만원 최고

입력 | 2016-04-30 03:00:00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올해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연세대(890만7200원)로 조사됐다. 이어 을지대, 이화여대, 추계예대, 한국항공대 순이었다. 국립대 중에서는 서울대(596만2000원)의 등록금이 가장 비쌌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각 대학의 등록금과 학점 관리 현황, 전임교원 강의 비율 등 6개 항목을 공시했다.

조사 대상 대학 180곳 중 올해 등록금을 동결(154곳) 또는 인하(24곳)한 대학은 98.9%였다. 등록금을 올린 대학은 추계예대와 중앙승가대 등 2곳뿐이었다.

그러나 4년제대의 평균 등록금은 666만2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4000원(0.2%) 올랐다. 이는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싼 인문사회계열의 정원이 줄고, 등록금이 비싼 공학계열의 정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계열별 등록금은 △의학 938만8400원 △예체능 782만5400원 △공학 712만7000원 △자연과학 678만8900원 △인문사회 595만8200원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등록금이 비싼 대학들은 대부분 공대, 의대, 예체능 계열의 정원이 많은 곳이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