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임시공휴일로 나흘 연휴 어린이집 ‘당번’ 배치… 보육료 지원… 병원따라 진료비 추가 부담 할수도 대출 만기-카드 결제 9일로 미뤄져
中-日 관광객 “한국서 황금연휴 보내요”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5일)와 중국 노동절(4월 30일∼5월 2일) 등 황금연휴를 앞둔 28일 두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로 인천국제공항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인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도 황금연휴를 맞아 정부의 내수 살리기에 적극 동참한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은 연휴 기간에 할인행사 물량을 늘리고, 할인 폭도 확대하기로 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도 “현재 진행 중인 어린이날·어버이날 행사상품 규모를 10∼15% 정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대형병원은 문을 열지만 병원에 따라 공휴일 진료에 붙는 추가비용 30∼50%가 적용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은 가산진료비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동네 병·의원 중에는 휴업하는 곳도 나올 수 있어 이날 진료를 받을 계획이라면 예약 일정과 진료비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임시공휴일에 주식시장이나 은행 등 금융기관도 문을 닫는 만큼 미리 대비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에는 국내 주식, 채권, 외환시장이 쉬는 것은 물론이고 은행, 증권사 등 대부분의 금융회사도 문을 닫는다. 예금이나 대출금의 만기일, 카드대금 결제일이 6일이라면 자동으로 9일로 미뤄진다.
세종=신민기 minki@donga.com /백연상·조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