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전지분리막 세계 1위 도전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등 리튬이온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분리막 사업을 세계 1위로 키우기 위해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생산라인 증설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충북 증평공장 내 LiBS 생산라인을 2개 더 늘리는 공사를 다음 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 들어가는 LiBS는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 발화를 막는 등 전지 안전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습식 분리막 세계시장 점유율은 26%로 전 세계 노트북과 휴대전화 5대 중 1대에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이 들어간 리튬이온이차전지가 쓰이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