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KIA 김윤동(오른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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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MRI 검진결과 어깨 염증
불펜 기대주 김윤동은 근육파열
KIA 마운드에 빨간불이 켜졌다. KIA는 27일 에이스 윤석민(30)과 불펜의 기대주 김윤동(23)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윤석민은 17일 광주 넥센전에서 102개의 공을 던지며 완투패했다. 이후 어깨가 아프자 21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했는데, 염증이 생겼다는 판정을 받았다. 당초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1군 엔트리에서는 빼지 않고 선발등판을 한 차례 거르면서 경과를 지켜봤지만, 회복이 되지 않자 이날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KIA 관계자는 “1군 복귀까지 10일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는 재활 과정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2패, 방어율 3.3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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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날 이들을 대신해 좌완 정용운(26)과 우완 한승혁(23)을 콜업했는데, 특히 정용운은 2010년 9월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2046일 만에 1군에 복귀하게 됐다.
대전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