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로보어드바이저/IBK기업은행 ‘일임형 ISA’
기업은행은 일임형 ISA로 ‘초저위험’부터 ‘고위험’까지 모두 7가지 모델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초고위험 상품은 안정성을 고려해 일임형 ISA에서 제외했다. 중위험 MP의 경우 국내 채권형펀드와 국내 성장형펀드에 자산의 40%와 30%가 각각 투자되고 국내 가치형펀드, 해외 선진국펀드, 머니마켓펀드(MMF)에 10%씩이 담긴다.
특히 기업은행은 일임형 ISA에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를 접목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한 달에 한 번 자산배분 비중을 제안하고, ‘자산배분결정위원회’에서 3개월에 한 번 이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각 투자 성향별 모델포트폴리오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편입 상품을 결정하는 ‘스마트형’과 사람(전문 운용인력)이 결정하는 ‘플러스형’으로 나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와 전문 인력 간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자산배분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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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ISA 가입 고객에게 은퇴 상담을 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영업점에서는 ‘IBK 평생설계 플래너’를 배치해 고객에게 전문적인 은퇴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도 ‘IBK 평생설계 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맞춤 은퇴 설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IBK 평생설계 시스템은 고객의 재무 상황과 은퇴 준비 현황 등을 토대로 ‘평생설계지수’를 산출해 은퇴 준비 정도를 진단한다. 국민연금 예상 가입 기간, 물가 상승률 등 통계정보를 활용한 간편 은퇴설계부터 재무목표를 반영한 종합 생애 설계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