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 와이번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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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대 26번째, 왼손 투수 중 역대 3번째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형편이 어려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의 손길을 뻗었다.
김광현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고 자축하는 의미에서 특별한 나눔을 준비했다.
김광현은 자신의 등 번호와 같은 숫자인 29개의 선수용 글러브를 자비로 제작판매한 수익금과 함께 별도로 준비한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야구 꿈나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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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대상자는 인천 지역 초·중학교 야구부와 구단 1차 지명 대상 고등학교 선수로, 인천광역시야구협회의 추천을 받아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은 야구 꿈나무 5명을 선정할 예정.
김광현은 장학금 마련 계기에 대해 "야구로 받은 사랑은 야구로 돌려주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