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씨(45)가 또 음주운전 혐의로 걸렸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주용완)는 김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김 씨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김 씨는 2004년과 2007년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가장 최근인 2011년에는 면허를 취소당했다. 2013년 다시 면허를 땄지만 3년 만에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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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씨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펜싱 플뢰레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는 로러스 펜싱클럽 감독 및 대한펜싱협회 도핑이사를 맡고 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