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 경제정책 영향]
유 부총리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현안점검회의에서 “여야 총선 공약에 대해 타당성, 실현 가능성, 소요 재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용 가능한 부분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유 부총리는 “선심성 공약은 (정부가) 확고한 입장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반대 의지를 명확히 내비쳤다.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도 재차 촉구했다. 16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짜여 야당의 반발이 거센 법안들의 통과에 ‘적신호’가 켜진 데 대해 정면 돌파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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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또 “현재 정책기조에 따라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며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등 이달에 발표가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