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10여 명의 남성이 건물 앞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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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는 관리자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깃발을 들고 따르는 모습도 보인다. 번화한 거리 한복판에서 행해지는 이상한 풍경에 많은 구경꾼들이 멈춰서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행위는 한 대출회사 직원들이 목표 영업 실적을 달성하지 못해 받은 벌칙이었다.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된 후 “비인간적”이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자 해당 회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행동이었다. 부서장이 벌을 받기로 자진해서 결정하자 나머지 사원들도 동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