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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심사 강화후 아파트값 주춤

입력 | 2016-04-11 03:00:00

3월 수도권 상승률 2015년의 26%




올해 2월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된 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지난해의 약 4분의 1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은행의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억8543만 원으로 올해 1월 말보다 83만 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분(313만 원)의 26.5%에 불과하다. 금융당국은 거치 기간 없이 원리금을 갚아 나가는 분할상환과 소득 정보에 대한 평가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2월부터 수도권에서 시행하고 있다. 지방은 5월부터 적용된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