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9개월만에… 환자 931명 이송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착륙한 닥터헬기에서 응급환자를 옮기고 있다. 경북도 제공
운영기관인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분석한 결과 중증외상이 315명(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질환 222명(34%), 심장질환 121명(13%), 호흡 곤란, 임산부 순이다.
지역별로는 영주 251건(27%), 의성 125건(14%), 청송 107건(12%), 봉화 106건(11%)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599명으로 여성(332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 256명, 50대 181명, 60대 166명 순으로 조사됐다.
닥터헬기는 의료진 6명과 인공호흡기, 초음파기, 심근경색 진단기 등 응급장비 40여 종을 갖췄다. 기관절개술 등 수술도 가능하다. 경북권역별 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을 중심으로 반경 100km 내 지역(울릉군 제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닥터헬기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헬기 운영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