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지난해에는 541억 원을 투입해 휴대전화 케이스 생산업체, 발광다이오드(LED) 장비 제조업체 등 5개 기업의 자산을 인수하여 유동성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500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매출 34억 원. 직원 11명, 창업 15년차로 휴대전화 케이스를 생산하는 T중소기업의 경영 성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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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기업은 회생절차 내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회생채권 등을 변제하여야 하나, 자산 매각이 지연되어 회생절차가 폐지되고 파산선고를 받을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운영자금 확보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되는 등 경영정상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산업에서 특허 등 고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회사지만, 최근 중국 경쟁업체의 저가공세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12월 캠코의 ‘자산 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보유 건물을 매각하고 자금을 확보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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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관계자는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자금 확보로 매출 및 수익성 증대가 예상되며, 사업장 재임대로 안정적인 영업을 지속할 수 있어 회사와 직원 모두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