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골퍼 짐 허먼이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에서 열린 PGA투어 셸 휴스턴오픈에서 데뷔 106경기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웃고있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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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휴스턴오픈 최종 15언더파 우승
프로데뷔 106경기 만에 PGA 첫승
39세의 ‘무명 골퍼’ 짐 허먼(미국)이 프로 데뷔 106경기 만에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꿈의 무대’ 마스터스에 초대받았다.
허먼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7420야드)에서 열린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헨릭 스텐손(14언더파 274타)을 1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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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후 106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한 허먼의 인생은 확 달라졌다. 122만4000달러(한화 약 14억3000만원)의 상금을 손에 쥐었고, 7일부터 개막하는 별들의 잔치 마스터스(총상금 1000만 달러)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초대장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RBC헤리티지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 등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선수 중에선 김시우(21·CJ오쇼핑)가 공동 13위(합계 9언더파 279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