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첫 방문… 4일 정상회담 朴대통령 세면장 간 사이 촬영 끝나… 核안보회의 정상 기념사진서 빠져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멕시코 국기 색깔인 초록색, 붉은색이 들어간 한복을 입고 입장하고 있다. 멕시코시티=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박 대통령은 멕시코 첫 일정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멕시코 국기 색깔에 맞춰 초록색 고름이 달린 미색 저고리에 붉은색 치마 차림으로 “돈독한 양국 관계의 틀 위에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3일에는 중남미 최대의 인류학 박물관인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을 방문하고 ‘한-멕시코 문화교류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외교에 주력했다. 4일에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경제외교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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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대통령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정상회담도 불발됐다. 당초 1일 오후 3시 50분부터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이 늦어지면서 민항기를 이용하는 마크리 대통령의 비행 일정상 회담이 이뤄지지 못했다.
멕시코시티=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